더세부에서 작성하는 세부막탄 맛집 칼럼은 되도록 이면 프랜차이즈 맛집은 거르고 작성한다는걸 아마 블로그 칼럼들을 본다면 알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이번 칼럼도 마찬가지로 프랜차이즈가 아닌 고유의 메뉴와 특별한 맛으로 승부를 보는 시푸드 맛집을 소개 해보려고 한다.
오늘이 벌써 3번째 칼럼이다. 왜 프랜차이즈 식당을 거르는 지는 이전 칼럼 에서도 장황하게 설명을 했지만 다시한번 짧게 집고 넘어가자면 프랜차이즈 식당은 일단 특색이 없다. 그리고 특별한 맛 또한 없다. 이점이 가장 큰 이유가 될것이고 포털 검색 에서 세부여행맛집 이라고 검색하면 나오는 맛집들은 95% 이상 전부다 똑같은 너도나도 방문하는 재미없는 블로그 글을 볼수 있는데 더세부 에서 그런 재미없는 칼럼을 쓰고 싶지않은 이유도 큰 이유가 된다.
재미가 없다. 솔직히 정말 맛있지도 않은 그런 식당을 왜 세부막탄 맛집 이라고 포스팅 하냐고 되묻고 싶다.. 이유를 알고 보면 검색이 많이 되기 위해서.. 그게 그들이 자기가 다녀왔던 식당을 맛집이라고 쓰는 이유다.
아무튼 이번 칼럼에서 특별한 세부맛집인 타오유안 칼럼을 시작한다.
타오유안의 메뉴? 컨셉? 스토리?
맛집에는 그들만의 고유한 스토리들이 있다. 타오유안도 마찬가지이다. 오너는 싱가폴 에서 건너온 본토 사람이며 현지에서 칠리크랩과 시푸드 식당을 운영하다가 세부에 와서도 운영을 하고 있다한다. 그래서인지 음식들의 스타일이 싱가폴 여행갔을때 만났던 시푸드와 비슷한 느낌이 있다. 얘기를 듣고 봐서 인가 정말 싱가폴 스러운 음식들이 많다.
싱가폴여행을 다녀온 사람은 아마 점보크랩, 칠리크랩, 페퍼크랩 등을 정말 많이 들어봤을거라고 생각한다. 세부맛집 타오유안에서 정통 싱가폴 스타일 칠리크랩과 페퍼크랩을 만날수 있다는점 이점이 이집의 가장 특별한 장점중에 한가지 이며 또다른 장점은 대만에서 먹었던 샤오롱바오 딤섬을 정말 제대로 만든 딤섬을 먹을수 있다는점. 이 2가지가 타오유안을 가야만 하는 이유이다.
오너를 만나서 이야기를 해보면 정말 요리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다 느낀다. 오너는 참고로 여자분 이며 시푸드 음식은 살아있는 생물로 요리해야 가장 맛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요리를 준비 한다고 한다. 그래서 인지 이곳에는 아주 커다란 붙박이 수족관이 한쪽에 자리하고 있다.
크랩종류의 시푸드메뉴를 주문하면 직접 크랩을 가지고 와서 살아있음을 보여주고 요리를 준비한다. 이런 식당이 세부에 딱 2군데 있다. 그중에 한곳이 바로 여기이다.
식당의 전반적인 컨셉은 부촌에 위치한 중식당의 느낌이며 테이블들이 깔끔하게 잘 정돈되어 있으며 직원들도 굉장히 친절하다. 서비스교육이 제대로 되어있다. 단점을 꼽자면 음식이 조금 늦게 나온다는점이 단점인거 같다. 아마도 바로바로 조리를 해서 그런게 아닐까 생각한다.
싱가폴과 세부에서 시푸드 관련 메뉴로만 20년 넘게 경험을 가지고 있는 쉐프와 오너가 합작하여 만든 식당이라고 하니 세부여행 맛집을 검색한다면 꼭 방문해야될 리스트에 넣어두자.
세부막탄맛집타오유안의 위치?
타오유안 시푸드는 찾아가기가 아주 쉽다. 세부쇼핑몰 J센터몰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어디서든 차를 잡아타고 제이센터몰 이라고 하면 된다. 도착하면 아마 바깥외부 에서도 어디에 위치해있는지 쉽게 보일수 있을 건데 꼭대기 층에 가장 좋은 자리에 위치해 있다.
제이센터몰 꼭대기 층 으로 올라가기만 하면 된다.
타오유안의 가격? 메뉴?
가격대는 일반적인 식당보다는 가격이 조금 비싼 편이다. 물론 한국을 비교하면 말도안되게 저렴한 가격이겠지만 세부여행와서 느끼는 일반적인 식사가격과는 조금 차이가 있으며 또한 단일품목의 메뉴 보다는 여러가지 메뉴를 시키다 보니 가격이 더 비싸게 보일수 있다.
하지만 아마 메뉴를 보면 여기를 왜 안갈까 싶을정도로 저렴한 가격이다. 한국의 수산시장에 가면 해산물값+준비 양념값 = 실제가격 이렇게 청구가 되는점을 비교하면 정말 괜찮은 가격으로 시푸드를 먹을수 있으니 꼭 비교해서 먹어보자.
타오유안의 메뉴는 시푸드가 메인이 되며 알리망오 라는 머드크랩 으로 만드는 싱가폴식 칠리크랩, 페퍼크랩, 시리얼새우, 다금바리 튀김, 새우 사시미 등 정말 엄청나게 많은 메뉴가 있다. 아마 메뉴를 전부 다 보기엔 현기증이 날지 모르니 먹을음식을 대충은 정해두면 좋다.
다음으로 위에 언급한 대만식 딤섬을 주문할수 있는데 이또한 정말 정말 추천 하는 메뉴이다. 특히 샤오롱바오 딤섬과 샤오마이 새우딤섬은 웬만한 한국 맛집에서 먹는것 보다 맛있으니 꼭 같이 주문 하도록 하자. 더세부는 샤오롱바오 딤섬을 먹기위해서도 자주 방문 하는편인데 왜냐하면 세부에서 이렇게 제대로된 딤섬을 판매하는곳은 딱 여기 1곳 뿐이기 때문이다.
육즙을 제대로 머금고 있는 샤오롱바오 꼭 주문하자.
가격대를 보자면 시푸드 종류는 정해진 가격이 없다. 이유는 무게에 따라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매일 매일 가격이 조금씩 다르다.
자리에 앉아서 크랩은 그램당 얼마, 새우는 얼마, 생선은 얼마 이런식으로 물어보면 100그램당 얼마 라는 가격을 알려준다. 그후 1키로 또는 500그램 등의 무게를 알려주고 골라서 달라고 하는방법이 있고
또는 수족관으로 직접 데리고 가서 마음에 드는 크랩이나 생선들을 초이스 하면 그자리에서 꺼내어 보여주고 무게를 달아 알려준다.
2번째 방법을 추천한다.
메뉴판만 수십장에 달하기 때문에 대략적인 가격을 보여주기 위한 메뉴 몇가지만 올리니 참고해보도록 하자. 샤오롱바오 같은 딤섬가격이 130페소 ~ 200페소 가격이다. 한화로 3천원~4천원 말이 안나오는 저렴한 가격이다. 대만에서 샤오롱바오 1판 4개의 가격은 약 9천원 ~ 1만2천원 이다. 한국도 비슷한 가격이니 세부에서 만나는 가격이 얼마나 착한지 알수 있지 않을까 싶다.
또한 베이징덕이나 동파육 덮밥도 몇천원 수준이다. 정말 저렴하지 않은가? 가족끼리 여행가서 아마 10만원을 소비한다고 생각하면 시푸드와 함께 정말 푸짐한 식사를 즐길수 있다고 본다.
매번 게리스그릴 같은 곳에서 짜고 탄내나는 꼬치구이만 먹을수는 없지 않은가.
아이가 있다면 계란 관련 음식도 추천한다. 스몰 사이즈가 생각보다 작지 않으니 아이가 혼자 먹을거라면 스몰 사이즈도 괜찮다. 4천원 5천원 수준이니 이또한 굉장히 저렴한 편이다.
꼭 먹어야할 추천메뉴
샤오롱바오, 샤오마이등의 딤섬 종류를 추천한다. 단. 미역같이 생긴 길쭉한 딤섬은 시키지 말것.
칠리크랩, 페퍼크랩, 시리얼프런(왕새우) 꼭 먹어보자. 추가 번(빵) 을 추가해서 같이 시키자. 소스에 찍어 먹으면 정말 맛있다.
돈의 여유가 좀더 있다면 다금바리(라푸라푸 라고 불린다.) 생선회와 튀김 같은 요리도 맛보자.
시리얼새우는 정말 정말 추천하니 이건 무조건 시키자. 아마 한국에서는 먹어보지도 못한 그런 맛일거라고 자신한다. 정말 정말 맛있다.
타오유안에서 시푸드를 주문할때는 스팀, 프라이, 양념가미된요리 등의 주문을 할수 있으니 입맛에 따라 주문 하면 된다. 가장 무난한게 칠리소스 이며 그외에도 마늘소스도 있고 페퍼소스도 있고 주문하면 다해준다 부담 가지지 말고 꼭 물어보고 가능한게 무엇인지 질문하자.
더세부에서 가장 추천하는 메뉴 시리얼 새우는 정말 꼭 시키자. 바삭한 저 가루같은 양념을 어떻게 만드는지 배워보고 싶을정도다. 세부여행중 또는 한국에 돌아가서도 비슷한 맛을 느껴보기도 힘드니 방문한다면 무조건 시키는걸 추천 한다.
실내 인테리어, 직원 서비스
실내인테리어는 중국느낌의 굉장히 큰 홀처럼 되어있다. 또한 테이블들이 대부분 원형 테이블로 되어있고 중간에 원형판이 있어서 여러가지 음식을 시키고 돌려가며 골고루 먹을수 있는게 가장 큰 장점이다. 직원들은 모두 유니폼을 착용하고 있으며 입구부터 안내하는 직원이 있고 서비스는 두말할것없이 친절하다.
영어를 못한다고 부담 가질수 있는 부분이 있겠지만 전혀 부담을 가지지 말고 방문하자. 손짓발짓 다 통한다. 몇명 이냐 물어보면 손가락으로 알려주면 되고 메뉴판은 대부분 사진이 첨부되어있으며 싯가 적용된 메뉴를 제외하고는 가격도 전부 써있다.
통역기를 써도 되고 어려운 말이 전혀 없으니 어려워 하지말자.
세부여행 맛집 타오유안의 팁?
싱가폴 스타일이 기본적으로 음식에 깔리게 되다보니 간혹 메뉴중에 고수 (샹차이, 코리엔더)가 들어가는 메뉴가 있다. 고수를 싫어하는 사람이 있다면 꼭 고수는 빼고 달라고 주문하자.
고수는 샹차이 또는 코리엔더 라고 말하면 되고 No 코리엔더 하면 알아 들으니 주문할때 참고하도록 하자. 또는 사진을 준비해서 보여주면서 X 라고 손짓 하면 알아서 빼주니 참고하도록 하자. 고수를 많이 넣는편은 아니지만 꽤 들어가는 음식이 있다.
평가 총평
세부막탄 맛집 타오유안은 아마 블로그등에서 쉽게 볼수 없는 맛집 인거 같다. 일반적인 누구나 가는 흔한 그런 쇼핑몰의 프랜차이즈 포스팅이 100개 라면 타오유안은 그중 5%도 안되지 싶다. 그만큼 잘모르는 곳이고 알려지지 않은 맛집이라고 평하고 싶다.
겉모습이 중국스타일이라고 모든 음식이 중국 스타일이 아니기 때문에 추천메뉴만 먹어도 엄지척 할수 있으니 괜찮은 가격과 좋은 음식을 즐겨봤으면 한다.
항상 언급하는 내용이지만 맛집 이라는 주제로 글을 쓰며 본인들이 먹는 음식 사진과 개인적인 입맛을 강조하며 아무런 내용도 없고 셀카들 이나 올려대는 그런 포스팅들은 정말 일기로 써야되지 않을까 싶다. 더세부 에서는 절대 그런식의 내용없는 칼럼은 작성하고 싶지도 않고 예정도 없다.
장점. 타오유안의 최대장점은 괜찮은 가격으로 여러가지의 시푸드 요리를 맛볼수 있다는 점이며 또한 싱가폴여행을 가야 느낄수 있는 싱가폴식 칠리크랩 소스를 볼수 있다는 특별함이 있다. 또한 정말 괜찮은 딤섬또한 덤으로 느낄수 있는게 최대 장점이 아닐까 싶다.
단점. 다먹어 보지는 못했지만 중국 향신료가 들어간 음식이 꽤 된다는점. 아마도 중국음식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라면 거부감이 있을수 있음이 단점 또한 될수 있다고 본다. 일반적인 5천원 1만원 가격보다는 조금더 써야 된다고 생각하고 가야 여러가지를 먹을수 있다는점도 단점 이지 않을까 싶다. 모두가 음식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을것이고 모두가 여유롭지 않을것이니 이부분은 개인적인 생각으로 남긴다.
흔하게 어디서나 볼수 있는곳은 맛집이 아니라 식당이다. 김밥천국 처럼 백종원 선생님의 프랜차이즈 처럼 단순히 한끼 때우기에 나쁘지 않다 정도를 느끼려면 그런곳을 방문 하면 되지만 여행중 특별한 맛집을 방문 하는것 또한 세부여행의 즐거움이 되지않을까 싶다.
음식자랑이나 셀카 사진 같은 영양가 없는 칼럼은 작성 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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