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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교민이 알려주는 세부여행맛집 2편, 긴자(GINZA)

세부교민 2018. 12. 17.

 

제대로된 세부여행맛집에 대해서 포스팅을 본적이 없다. 정말 단 1개도 본적이 없다. 매번 똑같은 식당이다. 그런 식당들이 특색이 있거나 정말 특별하게 맛있거나 싸거나 하지도 않는다. 다만 우리가 생각했던 동남아의 강한 향신료냄새가 나지않아서 그런 단짠의 맛에 익숙해진 아무런 특색이 없는 프랜차이즈 식당의 음식을 사람들은 맛집이라고 부른다. 이런 프랜차이즈 식당들을 왜 세부여행맛집 이라고 포스팅하고 자랑하듯이 올려놓는지 도무지 이해할수 없는 일이다. 

 

이전 칼럼들에서도 많이 언급 했지만 진짜 맛집은 특색이 있어야 한다. 

 

맛이 뛰어나거나 혹은 인테리어가 굉장히 좋거나 또는 뭐 볼거리가 있다거나 해야 한다. 눈으로 보고 입으로 먹고 귀로 즐기는게 정말 맛집이 아니겠는가. 단순히 가격이 저렴하고 먹을만 하다고 해서 맛집이 아니다. 

조금이라도 블로그를 상위로 노출하고 싶은 마음은 이해 하지만 정보는 정확하게 알려줘야 한다고 더세부는 생각한다. 제목은 세부맛집 인데 사진은 온통 본인들 셀카 사진 음식 자랑 사진뿐이다. 그음식의 평도 대충 설명도 대충이다. 이런 글들이 넘처나고 있는 지금의 블로그들 속에서 조금이나마 진정성을 가지고 작성하고 싶다. 

 

서론이 길었는데 이번 소개할 세부맛집은 "긴자" 레스토랑 이다. 

음식 스타일은 일식이며 메뉴의 주는 철판요리가 주메뉴 이며 그외 롤, 사시미, 초밥, 튀김, 덮밥 등 모든 일식 요리를 서브 하고 있다. 긴자 레스토랑은 벌써 15년이 된 식당이다. 레스토랑의 주인은 일본인 이며 이미 일본에서 크게 식당을 여러개 하고 있다고 한다. 

 

위치는 세부시티 바닐라드에 위치하고 있으며 골목에 들어가야 만날수 있는 곳 이기때문에 여행자들에게 알려지지 않은곳 이다. 

 

긴자는 필리핀 세부 상류층 고객이 주 손님이며 그도 그럴것이 일반적인 메뉴가격의 단가가 조금 비싼편이다. 하지만 한국사람 입장으로 생각했을때는 얘기가 다르다. 한국에서 일식당에서 덮밥 하나를 주문 한다고 치면 평균가격 8천원 ~ 1만원 이다. 

긴자에서 주문하는 덮밥 메뉴 가격은 200~300페소 이다. 약 4천원 ~ 6천원 정도. 

 

이가격을 두고 비싸다고 말하는 사람은 없지 않을까? 가끔 동남아에 여행 처음 가는 사람이 밥한끼에 5백원 하는줄 아는 사람이 있다. 그런 멍청한 생각은 애초에 하지말자. 

세부 맥도날드 가격이 한국의 약 80% 가격이니 이정도 물가 가늠하면 될거 같다. 

 

세부여행맛집 긴자의 위치

 

 

 

 

 

우선 쉽게 긴자 레스토랑을 찾아가는 방법은 그랩택시를 부르는 방법이다. 그랩택시로 위의 지도에 나온 주소 또는 식당 이름을 적고 부르면 된다. 그럼 그랩택시 기사가 알아서 모셔다 줄것이다. 

택시를 탄다면 택시기사에게 위의 지도 사진을 찍어서 보여주면 될것 같다. 

 

택시비는 아래 포스팅을 참고 하면 된다. 

 

2018/12/13 - [세부여행 꿀팁&뉴스] - 세부택시비, 세부막탄 모든지역 택시가격 완벽정리

 

 

세부맛집 긴자의 가격

 

 

설레이지 않는가? 세부여행자들 누구나가 가는 그런 프랜차이즈 식당이 아닌 나만 알고 있는 그런 맛집을 찾아 갈수 있다는 게 얼마나 신나는 일인가. 

앞서 설명한 바와 같이 긴자는 철판요리가 주가 되는 식당이다. 개인 프라이빗 철판이 따로 룸형식으로 되어있고 철판요리사가 직접 내 앞에서 요리를 해준다. 가격이 비쌀것 같다고? 전혀 그렇지 않다. 

물론 랍스터 또는 1등급 소고기 스테이크 등을 시킨다면 가격이 높아지겠지만 철판요리 종류가 굉장히 많다. 닭요리 부터 볶음면 볶음밥 등등 요리들이 굉장히 많으니 가격을 보고 여러가지 음식을 시키면 전혀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으로 즐길수 있다. 

1인당 평균 소요비용 약 2만원 정도. 

 

단순하게 철판에서 요리 한다고 생각하고 간다면 큰 오산 이다. 요리사는 내앞에서 리듬에 맞춰 간단한 묘기도 보여주고 짜게 또는 덜 짜게 또는 좀더 달달하게 내입맛에 맛게 요리를 해준다. 모든것을 내 입맛대로 맞출수 있다. 

여러명이서 간다면 요리사가 알아서 접시에 소분후 각자의 자리앞에 놓아줄것이고 뒤에서는 웨이트리스가 음료등을 서빙해주며 도와준다. 

굉장히 깨끗하고 친절하다. 

 

긴자에서 요리하는 철판요리사들은 최소 10년이상 근무하고 있는 요리사들이라고 한다. 또한 무엇을 시켜도 맛이 일정하고 깔끔하다. 데리야끼 종류는 달달한 맛이 강하고 스테이크 종류는 짭짤한 맛이 강하다. 한입 먹어보고 언제든 양념을 추가하거나 맞춰달라고 요구할수 있다. 

이점이 긴자에서 가장 좋은 점 중에 한가지 라고 볼수있다. 

 

더세부에서 물어보니 모든 레시피는 일본대표가 운영하는 일본 현지식당과 레시피가 100% 동일 하다고 한다. 그래서 일까 필리핀세부에서는 쉽게 볼수 없는 일본풍의 느낌이 강하게 난다. 

 

 

 

긴자의 추천메뉴

 

 

사실 어떤걸 요리해도 철판으로 볶으면 모든 다 맛있는데 하물며 그냥 닭도 볶으면 맛있을거라고 본다. 여기에 일본인 대표가 만드는 소스가 어우러져 정말 고급지고 깔끔한 맛이 난다. 숙주와 각종 야채를 볶아서 치킨 데리야끼메뉴도 더세부가 추천 하는 메뉴이니 방문 하게 된다면 꼭 주문해서 맛보길 바란다. 

 

랍스터종류는 가격도 가격이지만 생각보다 큰 감흥이 없었다. 되려 소고기 종류 또는 닭고기 종류가 훨씬 감칠맛이 있었고 가격도 저렴했으니 방문시 참고해서 주문 해보길 바란다. 

가장 좋은 방법은 한가지, 한가지 여러 종류를 주문해서 먹어보는 것이다. 

그리고 부족하면 또 주문하자. 주문에 어려운 마음을 가지지 말고 천천히 음미하면서 해도 누가 뭐라고 할사람 아무도 없다. 

식사 시간이 정해진것도 아니며 나가라고 보채는 사람도 없다. 

 

긴자 철판요리를 먹고 난후에는 맛있는 요리를 해준 요리사에게 약 100페소 정도는 팁으로 남겨두길 바란다. (한화 약 1~2천원) 

이정도 팁이 아깝다면.. 뭐라고 할말이 없다. 

 

 

긴자에서 철판요리의 마지막은 항상 볶음밥으로 마무리 된다. 한국인은 밥심이라고 하지않았는가. 밥은 먹어줘야 그래야 마지막까지 푸짐하게 먹었다고 할수 있다. 긴자에서 주문 가능한 볶음밥에도 여러종류가 있지만 더세부는 긴자볶음밥 메뉴를 추천한다. 

가격도 저렴하고 양도 푸짐하고 계란과 야채가 잘어우러진 고슬고슬한 볶음밥이니 정말 추천한다. 

흔하게 먹는 동네 만리장성 볶음밥과는 많은 차이가 있는 맛 이다. 

 

긴자에는 철판요리외에도 튀김과 일식 스끼야끼 등도 평이 괜찬으니 주문 해보기 바란다. 

 

 

더세부는 시푸드 폿 이라는 주전자에 버섯과 함께 나오는 메뉴를 정말 추천한다. 생선육수로 우려낸 국물에 각종 신선한 버섯과 생선살 새우살 등이 함께 어우러져 있어 정말 깊은맛을 느낄수가 있다. 

 

세부맛집 이라는 키워드를 작성할때는 신중하고 싶다. 방문자수나 셀카같은 사진 말고 정확한 정보만 주고 싶은 마음이 크다.

 

세부여행중에 일식 요리라니? 라며 의아하게 생각할수 있는 사람도 있겠지만 세부를 비롯해 태국 이나 기타 동남아 나라에도 일본쉐프 또는 일본에서 식당을 운영했던 사람들이 많이 넘어와서 은퇴를 해서 식당을 하는 경우도 굉장히 많다. 

긴자 레스토랑도 그중에 한가지 이며 일본 대표의 나이는 70대의 이제는 노인이된 쉐프라고 한다. 

 

세부맛집 긴자의 인테리어를 마지막으로 조금 설명하자면 그냥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식당이다. 들어가는 순간 손님이 왔음을 알리는 큰북을 치고 식당 안으로 안내하면 미리 대기 하고 있는 웨이트리스가 손님을 맞이한다. 홀 중앙에는 핸드메이드로 만든 모래 장식이 있으며 모든 테이블 셋팅이 깨끗하다. 

 

동남아 여행중에 실내온도가 굉장히 중요하다 느끼는데 긴자레스토랑은 덥지않고 에어컨이 잘되어있다. 땀흘리며 음식을 먹지 않아도 되니 더위를 많이 타는 사람도 걱정하지말자. 

 

 

맛집이라 말하려면 분명한 특색이나 맛이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맛집이라는 말을 하면 안된다. 

세부여행중에 가장 많이 보이는 포스팅인 게리스그릴이나 마리바고 그릴은 맛집이 아니다. 그냥 식당이다. 맛은 그냥 평균 그이상 그이하도 아니며 어느 한가지 특색도 찾아볼수가 없다. 

남들 다 가는 그런 식당을 가고자 한다면 그런곳을 가면 될것이고 미식가라고 생각된다면 더세부에서 포스팅 하는 진짜 세부여행맛집들중 선택해서 꼭 방문해 보기 바란다. 

 

이외에도 많은 맛집들이 있으니 차차 칼럼을 작성 해보겠다. 

 

음식 자랑글 이나 셀카따위의 정보없는 

저질 칼럼이나 리뷰 등 

낚시성 글은 작성하지 않습니다. 

 

제가 운영하는 네이버 카페 입니다.

세부여행 로컬 정보가 정말 많이 있으니 함께 둘러보시면 여행정보 수집에 도움 될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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